강원 태백시가 오는 6월 매주 수요일 서울권과 강원권 주요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5일 동국대학교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12일 중앙대학교, 19일 춘천교육대학교, 26일 한림대학교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동국대와 중앙대 입학설명회는 황지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춘천교대와 한림대는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되며 매주 수요일 '숨요일'로 지정돼 학교 정규수업이 일찍 끝나는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설명회에 참석 할 것으로 기대한다.

입학사정관들은 각 대학별 수시‧정시 입학전형과 자기소개서 기술법, 면접 특강 등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학들이 권역별 설명회 및 소도시 지방 설명회 개최를 꺼려해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입시 정보 획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우리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정책의 발전을 위해 6월6일까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김상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