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부모 등 50여명 참석…2회차 11월 예정
전남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은 지난 26일 전시관 내 체험장에서 어린이,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콩의 변신! 두부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전 과정을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물에 불린 콩을 직접 맷돌로 갈아 콩 비지를 만들고, 가마솥에 끓인 후 삼베 주머니를 활용해 콩물을 분리했다.
이후 콩물에 간수를 넣어 응고시키면서 두부 상자 틀에 삼베천을 깔안 누름판으로 눌러 두부를 완성시켰다.
자녀와 함께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시중에서 구입해 사먹었던 두부를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콩을 싫어하던 아이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편식 습관이 개선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전시관은 2회차 두부만들기 체험을 11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 및 기타 문의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신아일보] 나주/표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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