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하절기 감염병 예방 비상대응체계 강화
강화, 하절기 감염병 예방 비상대응체계 강화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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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방역·비상근무체계 돌입
월동모기 서식지 가열연막 모습. (사진=강화군)
월동모기 서식지 가열연막 모습.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은 감염병에 취약한 여름철을 맞아 이달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감염병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이달부터 주말과 평일 야간(오후8시)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있으며, 병원과의 신고라인을 통한 감염병 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방역계획을 별도 수립하고 취약지 집중방역을 통해 말라리아, 진드기 등에 의한 감염환자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내 13개 권역별로 취약지역을 지도화해 민간위탁방역, 방역기동반, 민·관·군 합동방역을 정기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방역이 어려운 장소에는 보완책으로 개인기피제, 축사 해충유인퇴치기, 소외계층 모기훈증기 등을 신규 또는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식중독 등에 취약한 다중이용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정기적인 소독 홍보와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에서 보았듯 설마라는 방심이 국가적인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면서 “민·관 협치를 통한 철저한 감시 및 대응체계로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