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가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
진도군, 농가 맞춤형 시범사업 추진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5.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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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작목 다양화…6월12일까지 신청서 접수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기후, 소비·식생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가 맞춤형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업인의 구상·계획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농가의 자율성을 높이는 등 특정품목에 대해서만 사업을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득작목의 다양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의 기후여건에 적합하고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와 로컬푸드 개장에 대비해 납품·판매가 가능한 작목에 생산시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개소당 5000만원 이내, 10개소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6월12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7월 중 사업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타당성과 발전가능성, 기후여건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선정하고 2020년도 본예산에 4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진도 기후여건에 적합한 참신하고 다양한 품목이 도입·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애플망고와 애플수박, 미니단호박 등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품목농업연구회와 함께 재배기술을 지도·교육에 힘쓰고 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