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주말 에버튼전 출전…10호골 도전
박지성, 주말 에버튼전 출전…10호골 도전
  • 신아일보
  • 승인 2009.01.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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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모처럼 몸을 푼 박지성이 에버튼을 상대로 영국 무대 10호골에 도전한다.

박지성(28)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다음 달 1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에버튼과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6연승과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의 상승세를 앞세워 1위로 올라선 맨유는 까다로운 팀인 에버튼을 상대로 선두 수성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가장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박지성의 선발 출전 여부이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박지성은 28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상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박지성은 이번 에버튼전에서 두 경기 연속 출전과 함께 영국 진출 후 10호골을 노린다.

박지성의 득점 기록은 지난 9월 이후 멈춰 있는 상태다.

9월 21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중 전반 18분 오른발 슛으로 시즌 1호골이자 통산 9호골을 성공시킨 박지성은 이 후 4개월 넘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폭넓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돌파, 수비 가담 등의 방법으로 팀 기여도가 높은 박지성이지만 골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웨스트브롬전을 제외한 최근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한 박지성은 화끈한 골 사냥으로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시키겠다는 각오다.




해외파 주말 경기 일정 ▲ 웨스트브롬(김두현) - 헐 시티(1월31일 밤 12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지성) - 에버튼(2월1일 오전 2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