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크로스오버 차량 도장공장 기공식
한국GM 창원공장, 크로스오버 차량 도장공장 기공식
  • 박민언·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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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27일 한국GM이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창원 도장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7일 한국GM이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창원 도장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7일 한국GM이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창원 도장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성산구 성주동에 있으며, 글로벌 경차 생산의 메카로 대표적 경차인 스파크와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라보, 다마스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G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도 생산한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경형 자동차 생산에 특화된 창원공장을 글로벌 신차 생산에 적합하도록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만큼 기존공장 유휴지 내에 연면적 8만3000㎡의 도장공장을 신축하고 신규설비를 설치하고, 기존 생산시설을 새로이 업그레이드해 기존 18만대에서 25만대 규모로 생산라인을 증축할 예정이다.

한국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보다 높은 수익성을 갖춘 차종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로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2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생산·수출·고용의 약 20%를 차지하는 운송장비 업체들의 생산액도 동반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국GM위기를 극복하고 창원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부평/박민언·박주용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