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데이 나눔축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5일 지역의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4월 20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아하!데이 나눔 축제’와 원불교 중앙교구 교도들의 희망거북이 저금통 모금금액을 통해 십시일반 마련된 후원금이다.  

기탁된 성금은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병원 원누리후원회가 협력해 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4대 중증질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하!데이 나눔축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6년째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 6500여만원을 79명의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지원해 새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배현송 원불교 중앙교구장은 “나눔축제를 통해 모아진 시민들과 교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환우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뜻을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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