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아맘 행복감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육아맘 행복감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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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아빠단과 함께하는 '맘스 소확행 데이' 개최

부산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엄마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육아맘 행복감성 지원 프로그램 ‘맘스 소확행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급격히 삶의 질적 변화를 겪는 엄마들의 고충에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생활 지원을 통해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1회, 총 3회에 걸쳐 문화체험과 명사 강연 및 토크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의 사연을 미리 신청 받고, 주제에 따라 명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따로 유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를 데리고 온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28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에서 전시작품 도슨트 투어 및 유화그리기,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미술관이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유아 관람객에 대한 경계적 시선을 탈피해 미술관에 대한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후 내달 5일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플로리스트 체험과 명사 강연이 열리고 12일에는 화명도서관에서 영화 감상과 명사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5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참가자의 신청사연 등을 토대로 결정해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시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40 부모세대들이 출산과 육아를 행복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시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100인의 부산 아빠단’과 ‘맘스 소확행 데이’ 등 가정의 소소한 행복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