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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우리은행-MBK 컨소시엄에 1조3천억원에 매각
롯데카드, 우리은행-MBK 컨소시엄에 1조3천억원에 매각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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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롯데지주가 자회사인 롯데카드 주식 5966만4814주를 1조3810억5491만3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한 것으로 처분 후 롯데지주의 지분비율은 13.95%다.

회사 측은 “이 거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롯데카드 주식 일부를 MBK파트너스 사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처분하는 건”이라며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발행주식총수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주식 일부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상 지위 및 그에 따른 권리·의무를 우리은행 또는 그 계열회사에게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60%, 20%씩 나눠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에는 또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 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롯데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지난해 말부터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 왔다.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올 10월까지 금융 계열사를 지주사에서 분리해야 하므로 매각에 속도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의 승인 절차를 진행해 회사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지주는 매각 이후에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 고용 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인수사들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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