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시민 건강 인식개선 위해 로고나이트 홍보거리 조성
진주시보건소, 시민 건강 인식개선 위해 로고나이트 홍보거리 조성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5.2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동 퐁네프다리. (사진=진주시)
이현동 퐁네프다리.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과 심근경색, 뇌졸중 예방 등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빛을 이용한 로고라이트 홍보 거리를 조성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아끼고 즐겨 찾는 길 중 평거동 녹지공원 과 이현동 퐁네프다리, 천전·가호동의 진치령터널을 활용해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꽃과 별을 소재로 한 건강한 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나에게 하는 약속,심뇌혈관 질환 응급대응,절주,나트륨 줄이기, 운동 등이며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로고라이트는 한번 설치로 장시간의 홍보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매년 새로운 내용으로 바꿔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어두운 지역을 환히 밝히는 길잡이 역할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좋은 생활습관까지 유도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조성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지역주민 스스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실외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진주시 비만 인지율이 35.6%(17년)에서 42%(18년)로 높아졌으며 시민들 스스로가 운동 부족임을 인지하고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야간 시간을 이용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안 마련으로 시민들의 건강생활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건강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진주시 보건소로 신청해 체지방검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위해 만성질환, 영양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천전·가호동의 진치령터널. (사진=진주시)
천전·가호동의 진치령터널. (사진=진주시)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