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회복… 부정평가는 44.6%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대 회복… 부정평가는 44.6%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5.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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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39.3%-한국당 31.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개월 여 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0∼24일 전국 성인남녀 2520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6%p 오른 50.0% 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에 이른 것은 2월 셋째 주(51.0%) 이후 13주 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4.6%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2.0%p) 밖인 4.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20대, 50대,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호남, 충청권, 3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가 상시화하면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역시 일시적인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고도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0%p 내린 39.3%, 자유한국당이 0.8%p 오른 31.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민주당 42.3%, 한국당 31.1%로 11.2%p에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7.4%p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1.7%p 오른 7.6%,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5.0%,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 등으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