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북콘서트 ‘역사를 되새기는 영등포’ 개최
영등포구, 북콘서트 ‘역사를 되새기는 영등포’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19.05.27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내달 1일 영등포 아트홀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6월1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역사를 되새기는 영등포’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유익한 역사 토크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과 만화가 굽시니스트(본명 김선웅) 그리고 가수 ‘밴드 판’과 함께한다.

‘심용환의 역사 토크’, ‘단박에 한국사:근대편’, ‘단박에 한국사:현대편’ 등을 집필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은 tvN 어쩌다 어른,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말하는 대로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요즘 가장 인기있는 역사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굽시니스트라는 필명으로 2009년부터 '시사IN'에서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중인 김선웅 만화가는 ‘본격 한중일 세계사’ 등을 집필했으며 만화 특유의 정체성인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면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 만화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북콘서트는 독특한 가사, 매력적인 음색과 퍼커션, 베이스, 건반이 함께하는 3인조 밴드 ‘밴드 판’의 멋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심용환, 굽시니시트 두 명의 역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3․1운동 등 한국근현대사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강연이 끝나면 강연자와 참가자 간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 북리싸이클링 ‘플리마켓’과 ‘도서교환전’도 열린다. 플리마켓의 판매물품은 도서, 도서와 관련된 물품, 장난감, 핸드메이드제품 등이며 영등포아트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도서교환전은 영등포아트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2010년 이후 발행된 도서, 훼손되지 않은 양호한 도서를 가지고 오면 1인 5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부대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북콘서트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4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5월 30일까지 영등포구립도서관 대림정보문화도서관, 문래정보문화도서관, 선유정보문화도서관, 여의디지털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시기다”며 “이번 북콘서트에서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고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