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공공기관의 업무 체험을 통해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2019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대학생(재·휴학생) 45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각종 행정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인기 아르바이트로 꼽힌다.
참여 학생들은 민원안내에서부터, 동주민센터·보건소·시설관리공단·복지시설 등에서의 행정업무 보조 및 업무지원 등을 돕게 된다.
구의 2019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오는 7월2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근무하게 되며, 접수는 5월27일부터 6월3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전체 45명 중 일반선발 32명(70%), 우선선발 13명(30%)이다.
일반선발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이면 가능하고, 우선선발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차상위 계층, 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자녀, 법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단, 방통대·사이버대·대학원생과 최근 지난 4회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신청할 수 없다.
대상자 선발은 6월13일 오후 1시30분 구청 10층 간송홀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무작위 전산추출방식을 통해 선발하고, 6월14일 구 홈페이지에 선발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6월14일부터 6월21일까지 구비서류(재학증명서, 통장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구청 자치마을과를 방문해 선발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르바이트 임금은 2019년 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41원 x 5시간으로 만근시 125만5130원(고용보험료 본인부담금 공제 전)을 지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무원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이번 여름장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진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