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고, 그리고 그 변화의 정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에 따라 국제 질서는 에너지 안보, 지구온난화 극복, 지속가능발전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탄소에너지의 사용이 60%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선 어느 것 하나도 세계적 에너지 산업 환경변화에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최근 ‘녹색 성장’이라는 발전 패러다임을 내놓고, 에너지 안보를 위해 현재 5% 수준의 에너지 자주 개발율을 18%, 2050년에 50%이상 끌어올려 에너지 독립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하고 그 중심에 원자력 발전사업을 전진배치 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녹색 성장의 기치아래 펼쳐진 친 원전 정책에 대한 반발 또한 상당 할 것이라 생각 되는 건 ‘원자력은 방사능’ 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원전이 님비(NIMBY) 현상의 전형적인 케이스라는 것이다.
이제 국민 모두가 급박히 돌아가는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에너지 안보,지구온난화 극복,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한 해결책으로 원자력사업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될 시기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에너지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필수에너지임을 인식해야 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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