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놀이 계절이 돌아왔다”…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
“뱃놀이 계절이 돌아왔다”…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9.05.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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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9일 전곡항 일원…풍성한 콘텐츠·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
 

화성 뱃놀이 축제가 풍성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경기 화성시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최초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뱃놀이 축제 슬로건을 ‘시민이 행복한 제11회 화성 뱃놀이 축제’로 정하고 시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청소년·실버부 10팀, 대학·일반부 10팀 등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민 공연팀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축제에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전곡항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에서 펼쳐지며 6일과 8일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총 네 차례 진행된다. 경연 형식의 퍼레이드에는 총 10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축제가 열리는 닷새 동안 ‘배두둑 푸드존’에서는 ‘주민(Zoom In)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민 재능기부형 문화 공연으로 화성시 문화예술 동아리와 아마추어 공연팀 등 25개 팀이 밸리댄스, 클래식, 재즈, 전통국악으로 구성된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10종 57척의 배를 활용한 ‘배빵빵 뱃놀이’ 다. 준비된 선박 종류만 해도 지난해 7종에서 10종으로 늘었다. 고급요트부터 파워보트, 무빙보트, 경기도선, 황포돛배, 해군 삼수리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연인들은 위한 프로포즈용 크루저요트, 아이들을 위한 해적낚시왕 테마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선박에 승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뱃놀이 풍류단’은 크루저요트 20척이 출항해 제부도 인근 지점을 반환하는 동안 선상파티가 열린다. ‘배동동 바다놀이’는 해상 무동력 기구 3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섹션이다.

‘물팡팡 물놀이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밤바다 달빛포차’에는 전곡항 내 주점과 청년 푸드트럭들이 참여해 축제를 방문한 이들에게 초여름 밤바다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화성시 요트산업의 미래가 생생하게 담긴 ‘해양레저산업(MRO) 전시존’과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군(軍).경(警)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특히 7일에는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제5회 화성시장배 바다낚시대회’가 열려 축제에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원봉사자 2000여명을 투입하고 의료진과 무료약국,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 기자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