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임신 직원 배려 프로그램 운영
철도공단, 임신 직원 배려 프로그램 운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2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하카드·선물 증정 및 소속 부서에 협조 요청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임신 직원을 배려하는 '맘(Mom)편한 KR'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맘편한 KR은 철도공단 이사장이 직접 임신 직원과 가족에게 축하카드와 임신부 전용 크림을 선물하고, 소속 부서에는 임신 직원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 직원이 철도공단의 모성보호 제도를 마음 편히 활용하고, 임신 기간 중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근무환경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철도공단은 산전 후 유급휴가를 비롯해 △난임 치료휴가 △1일 2시간 모성보호 시간 △월 1회 검진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출산 예정인 철도공단의 한 직원은 "직장 내 임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에 더해 임신 직원 배려 프로그램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앞으로 내부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기관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해 맘편한 KR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임신 직원을 배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일하기 좋은 공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