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는 최근 교내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2019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동주관으로 지난 22~23일 양일간 구미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슬로건으로 5개 주제관, 14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5개의 주제관은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 이용절차 안내 및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위한 여권(Mind trip) 발부,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사업 홍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정신건강 퀴즈를 풀며 미로를 통과, 환청체험을 통한 정신질환 이해를 돕는 정보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나만의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 가상 음주체험,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하기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진로적성·취업적성 검사 및 상담을 위한 상담관 △정신건강 백일장, 정신건강 골든벨 대회가 열리는 문화관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미대 간호학과 최유빈(2년) 학생은 “이번 박람회가 전체적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들로 구성돼 즐거웠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의사상담이나 스트레스 확인 등을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혜경 구미대 학생생활상담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건강증진의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학업, 취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