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세무서, 원거리 도서지역 원산도 방문
보령세무서, 원거리 도서지역 원산도 방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5.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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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세무서 직원들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출장소에서 장려금 신청을 안내하고 임대폰을 통해 신청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사진=보령세무서)
보령세무서 직원들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출장소에서 장려금 신청을 안내하고 임대폰을 통해 신청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사진=보령세무서)

보령세무서가 원거리 도서지역인 원사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세정을 펼쳤다.
 
24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보령세무서 이효성 서장과 직원들은 23일 교통 불편과 바쁜 생업으로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원산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지창구를 운영했다.

보령지역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어 도서지역 내 주민들 대부분은 매년 근로장려금 신청과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육지까지 배편을 이용해 세무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보령서는 아직 장려금 신청을 하지 않은 도서지역 주민 200여명에게 자체 제작한 안내문을 발송해 현지창구가 운영됨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장려금 신청을 도와주고 홍보했다.
  
이효성 서장은 “보령세무서에 부임한 후 납세서비스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직접 발로 뛰는 현장소통으로 지역민들의 세무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는 28일에는 삽시도를 방문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100%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의도, 고파도 등 서산 관내 도서지역 신청대상자의 신청지원을 위해 이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신청자 편의 제공을 통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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