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은 소니 픽처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음 달 12일 한국 개봉을 앞둔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속 런던 본부를 재현한 숙소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부킹닷컴의 맨 인 블랙 본부 숙소는 오는 30일과 31일 런던 중심부에 마련된다. 숙소의 출입구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이 찾을 수 없도록 설계됐다. 평범한 산업용 건물로 들어가면 투숙객만 알아볼 수 있는MIB 표식이 새겨져 있다.
부킹닷컴 관계자는 “MIB 요원으로서 신분을 확인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출입구부터 본부를 똑같이 구현한 거실까지 ‘맨 인 블랙’의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그대로 옮겨놔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출입구에서 새로운 MIB 요원으로서 신분이 확인되면 투숙객은 검은색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된다. 투숙객은 여러 절차를 거쳐야만 MIB 본부 숙소에 들어갈 수 있다.
페파인 라이베르스 부킹닷컴 부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을 계획하기 때문에 소니 픽처스처럼 전 세계적으로 멋진 경험을 선사하는 회사와 함께 MIB 런던 본부를 꾸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킹닷컴에서 제공하는 이색 숙소에 숙박한 여행객 수가 7억5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에 선보이는 MIB 본부 숙소를 통해 투숙객에게 이색적이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 세도 소니 픽처스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휴 부문 부사장은 “소니 픽처스는 항상 새로운 엔터네인먼트를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킹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MIB 본부 숙소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만 제공되고 1박당 최대 수용 인원은 2명 요금은 약 15만원이다. 숙소 예약은 두 차례에 걸쳐 오픈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