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메뉴로 ‘농가 상생’ 앞장서는 스타벅스
신토불이 메뉴로 ‘농가 상생’ 앞장서는 스타벅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2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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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국산 쌀 소비 170여t
이천쌀·문경오미자·광양매실 등
지역특산물 소비촉진·인지도 제고
농가와 새로운 상생모델로 ‘모범’
스타벅스가 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10년간 167톤(t)’, 쌀 한가마 기준(80㎏) 2100여 포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이하 스타벅스)가 10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뉴에 사용한 우리 쌀 소비량이다. 스타벅스의 ‘신토불이(身土不二)’라고 할 만하다.

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쌀이 사용된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 음료 2종과 ‘우리 미 카스텔라’ 등 신메뉴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20여일이 지난 현재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 음료 2종은 판매 30만잔을 넘어섰고, 우리 미 카스텔라는 3만개 가까이 판매되며 맛과 영양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그간 스타벅스는 매년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음식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농가와의 새로운 상생모델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올 초에 출시된 이천 햅쌀 음료의 경우 우리 쌀을 대중적인 음료로 재해석해 많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두 달간 100만잔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고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달 초 여름시즌메뉴인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로 재출시했고, 동시에 커피가 들어간 새로운 버전의 ‘이천 햅쌀 커피 프라푸치노’를 연중 판매 음료로 새롭게 선보였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 음료는 경기 이천에서 수확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쌀 고유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며 “이천 지역을 음료 이름에 반영해 이천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효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농우유와 명인이 만든 쌀 조청 등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우리 미 카스텔라도 스타벅스 커피찌꺼기 퇴비로 키운 평택 지역의 친환경 경기미로 만들어 우리 쌀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우리 미 카스텔라는 스타벅스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동물복지 유정란만을 사용해 동물복지 축산농가와의 상호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국산 농산물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화 제품을 소개하고, 농가에는 농산물 소비촉진에 따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경 오미자 피지오’와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의 지역명 음료를 비롯해, 작년에 고창 수박을 활용해 출시돼 한 달 간의 프로모션 기간에만 80만잔이 판매된 ‘수박 블렌디드’ 등의 음료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판매하는 전체 푸드메뉴 중 약 10%를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라이스 칩’은 2009년 출시된 이후 10년 동안 210만개(누적) 이상 판매됐고, 이 외에 누적 90만개가 판매된 ‘한입에 쏙 고구마’를 비롯해 옥수수·고구마·감자를 본연의 맛 그대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옥고감’ 등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신토불이 푸드로 손꼽힌다.

박현숙 부장은 “스타벅스의 우리 농산물 제품은 농가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는 것과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적극 개발해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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