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친환경농업’ 대폭 지원
제천·단양 ‘친환경농업’ 대폭 지원
  • 제천·단양/박종철기자
  • 승인 2009.01.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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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48개사업 105억 투입·단양, 인증농가 48% 확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제천시는 친환경농업 48개 분야에 총 105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농업생산의 경제성을 높이기로 했고, 단양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지난해 168농가보다 48%증가한 250농가로 확대하고 인증면적도 150ha에서 230ha의 규모로 늘려 잡았다.

시는 분야별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조성에 48억1,700만원, 친환경기술개발 18억1,500만원 시범 자체사업 39억1,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토양 안정화가 실현되는 시점인 2013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을 10%정도로 확대하고 농, 화학비료 사용량을 40%까지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단양군은 5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실천 500농가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 지역특화 명품화 단지 육성으로 단고을 죽령사과 생산 26농가 15ha에 친환경 생산자재와 유통시설 개선 사업비로 1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청정농산물 생산 및 무농약 농산물 생산농가로 육성에 모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인증농가 미생물제 공급면적도 지난해(60ha)보다 90ha 증가한 150ha로 늘리는 한편 밭작물 재배농가에 14억원을 들여 친환경퇴비 1만4000t를 공급키로 했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확충키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생산·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농업 성장기반을 더욱 확충해 청정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