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본격화
경북도,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본격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5.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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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목표

경북도는 포항시 회의실에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은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진행한다.

도는 지역에 위치한 가속기 분석능력을 활용한 현재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철강 등 지역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연구용역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속기를 활용한 배터리 소재 분석 개발, 실증 및 상용화 지원 연구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 차세대 배터리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등을 위한 Test bed 구축, 인력양성, 기업 지원 전략을 주요과제로 연구·기획한다.

우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도화 및 첨단신소재 개발은 이차전지 열화 해석기술을 기반으로 가속기를 활용해 소재 특성 분석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음극소재를 확보하고 고체 전해질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Test Bed 구축은 차세대 배터리용 소재 시험평가 및 셀 성능평가 방법 개발, 성능평가를 위한 환경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전략에서 전문인력 양성은 전기자동차 등 산업 발전으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배터리 소재 분석 및 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기에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지역의 포스코 벤처밸리 가속기 기반 소재사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한다.

도는 용역이 추진되는 과정이라도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을 소개하고 필요성, 시급성 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이 민선 7기 동해안 과학산업발전 전략프로젝트인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조성을 선도하는 한편 미래자동차 제조혁신 특구 등 지역의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연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