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율동공원서 바이오블리츠 행사 개최
성남시, 율동공원서 바이오블리츠 행사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5.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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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23일 진행…참여자 220명 선착순 모집

경기 성남시는 생물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행사'를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분당구 영장산과 불곡산을 잇는 율동공원 일대에서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명의 생물전문가와 일반시민(220명), 시 자연환경 모니터 등 모두 280여명이 24시간 동안 율동공원 일대 숲속에서 각종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만드는 과학탐사 활동이다.

이번 행사기간, 율동공원 피크닉장에는 베이스캠프가 설치된다.

초등학생 30가족(가족당 3~4명) 최대 120명, 청소년·일반성인 100명이 전문가들과 함께 11개 그룹을 이뤄 생물탐사 대작전을 펼친다.

탐사는 식물류, 곤충류, 버섯류, 양서파충류, 저서무척추류, 거미류, 조류 등 7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탐사활동 외에 전문가와 생물에 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생물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홍보부스와 생태체험 놀이터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220명의 일반시민은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참가비 입금 순으로 마감한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과 서식처보전에 관한 시민인식을 확산할 목적으로 올해로 3년째다.

시는 앞선 탐사활동으로 판교동 금토산에서 맹꽁이 등 715종을, 은행동 남한산성에서 산닥나무 등 828종의 생물서식을 확인했다.

축적된 탐사기록은 도시생태 지도 작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사업에 활용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