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정천면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2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대해 목욕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천면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몸이 불편한 어머니들을 모시고 직접 등을 밀어드린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또 오는 24일에는 아버님 목욕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한 어머니는 "묵은 때가 씻겨나가는 기분에 날아갈 것 같다"며 딸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순화 정천면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모든 어르신들이 오늘 만큼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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