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일부 제품, 식중독균·타르색소 기준 부적합
'마카롱' 일부 제품, 식중독균·타르색소 기준 부적합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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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쫀득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과 기준치가 넘는 색소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 중인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대부분의 동물과 사람의 피부, 코점막 등에 존재해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성질환을 일으키는 균이다.

또한 2개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식용색소인 타르색소가 검출됐는데, 이는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 행동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르색소가 과다하게 사용된 2개 제품 중 1개는 백화점, 1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위생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1개 업체는 폐업했지만 2개 업체는 답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타르색소 과다 사용 2개 업체는 색소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