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촌일손 돕기 발 벗고 나선다
무안군, 농촌일손 돕기 발 벗고 나선다
  • 김판국 기자
  • 승인 2019.05.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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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사회단체·대학생 등 적극 봉사
(사진=무안군)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군 참여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는 다음달 21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을 통해 고령, 영세농, 부녀농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매년 전남도청과 군청직원, 군인, 경찰 등 공무원과 기관단체, 대학생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현장 소통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1084명이 참여해 30ha의 면적에 양파·마늘 수확작업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내달 5일부터 군청 공무원 320여명이 참여해 담당읍면별로 양파 수확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파·마늘 수확기의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 양파·마늘 생산 기계화사업 참여 등 생산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무안/김판국 기자

p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