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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죽’ 파죽지세…점유율 50%대 육박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파죽지세…점유율 50%대 육박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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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반 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죽의 일상식화’ 견인
(이미지=CJ제일제당)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죽의 일상식화’라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300억원가량이며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5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비비고 죽의 고공행진으로 20년 이상 큰 변화가 없었던 상품죽 시장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 3월 비비고 죽은 시장 점유율 30%대에 올라섰다.

편의점, 슈퍼를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는 이미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인분 트레이형 외에 기존에 없었던 상온 형태의 1~2인분 용량도 파우치 형태로 내놓는 등 제품을 양분화해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용기형 죽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며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용량과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품죽 시장의 계절지수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상품죽 시장은 동짓달인 12월에 정점을 찍고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비수기에 접어드는데, 현재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올해 1월 상품죽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24%, 2월은 138%로 성장한 데 이어 3월에는 157%로 늘어 최근 4개년 기준 최대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죽을 시즌성 메뉴나 대용식이 아니라 일상식, 건강식으로 즐기는 식문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비비고 죽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앞세워 까다로운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죽 카테고리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마트 시식행사나 바이럴 마케팅, 광고 등을 통해 ‘죽의 일상식화’라는 메시지를 적극적,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도 비비고 죽 매출 증대와 시장 성장 견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실제 기존에는 상품죽이 1인분 용기형 위주로 편의점과 일반 슈퍼 경로에서 판매되는 비중이 높았다면, 올해 들어서는 1~2인분 파우치형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체인수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지난해 1~3분기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의 상품죽 판매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30%였던 것에서 올해 1분기에는 45%가량으로 높아졌다.

김유림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과장은 “출시 직후 비비고 죽에 쏟아진 소비자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상온 탄탄한 제품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판매 중인 파우치형 제품 4종, 용기형 제품 6종 외에도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상품죽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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