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 개막
대전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 개막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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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6일, 보라매공원 및 샘머리공원 일원서 열려
아트마켓, 아트 빛 터널, 아트트리,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 풍성

대전 둔산의 한 도심 속에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대전 서구는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19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샘머리공원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식전공연으로 열기를 돋우고 정영주의 뮤지컬 갈라쇼, 싱어송라이터 폴 킴 및 국민가수 영원한 디바 인순이 콘서트가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쇼와 어우러져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9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올해가 네 번째로 서구의 복합문화예술과 힐링 공간에서 예술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축제이며 또한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도시와 사람을 치유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을 통한 힐링 축제다.

서구는 둔산권을 중심으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국악전용극장을 비롯해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같은 도시공원은 문화예술과 힐링을 위한 최적의 복합 여가 공간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힐링아트마켓’에서는 공예와 회화 부문 등 100여 명의 전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보라매공원(서구청 앞~대전시청 북문 구간)에 조성된 아트 빛 터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컨셉으로 축제의 야경을 책임진다.

아울러 보라매공원 내 느티나무 30주가 예술나무로 변신한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예술가를 후원해 나무를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샘머리공원의 메인무대와 보라매공원의 프린지무대에서는 사흘 내내 비보이, 아카펠라, PID, 버블아트 공연 및 팝페라 콘서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자니아존, 디쿠체험, 서구 힐링 웹툰 백일장과 전국 청소년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 충청샘머리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해외 교류 증진 및 서구 대표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4개국 주한대사 40명 및 중국 온령, 일본 도치기현, 몽골 헙스걸 대표단 등이 서구를 찾는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축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예술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느 축제와는 차별화된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축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고 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축제 기간의 안전사고대비를 위해 재해대책을 수립하고 야간경비인력을 배치하여 행사장 내 도난사고 사전방지, 샘머리 119소방안전센터 앞 도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