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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쿨한 폭염 대책으로 무더위 날린다
영등포구, 쿨한 폭염 대책으로 무더위 날린다
  • 허인 기자
  • 승인 2019.05.2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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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심야 쉼터 확대·그늘목 신규 식재 등
(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올빼미 심야 쉼터, 그늘목(木) 등 폭염 대책 시설 확충으로 올여름 폭염을 잡는다.

23일 구에 따르면 구의 대표적인 폭염 방지 대책은 △올빼미 심야 쉼터 ‧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그늘목(木) 신규 식재 △그늘막 확대 설치 △쿨링포그 신설 △열섬 완화 도로 물청소 확대 운영 등이다.

먼저, 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기존 300개소에서 37개를 추가, 이달부터 총 337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는 야간쉼터도 29개소에서 총 69개로 40개소 추가했다.

특히, 열대야에 구민의 꿀잠을 책임질 ‘올빼미 심야 쉼터’ 운영을 기존 1개소에서 14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7월20일부터 8월30일 기간 중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밤새 운영한다. 구청 별관 5층 강당에 마련한 심야 쉼터에는 텐트를 설치, 캠핑 온 기분으로 잠을 청할 수 있다.

그 외 심야쉼터로 지정한 13개 경로당에는 노후 에어컨을 교체하고 이불을 지원하는 등 시원한 여름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그늘막도 확대 설치한다. 기존 74개소에서 12개를 신규 설치해 총 86개소 운영한다. 횡단보도, 교통섬, 학교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우선 선정했다.

지속 가능한 그늘목(木)도 5개소 신규 설치한다. 자원 소모적인 파라솔 그늘막 대신 나무 식재를 통해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대왕참나무 등 녹음이 풍부한 나무를 선정,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할 계획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문래근린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공기 중으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는 시스템이다. 창의어린이놀이터 주변에 설치해 어린이와 구민의 안전한 공원 이용을 지원한다.

또한, 아스팔트의 열기를 식히고 도시 열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 작업시간을 확대 실시한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시, 오후 2시에서 4시 살수차 7대를 동원해 버스 중앙차선, 주요 간선 도로 등에 살수 작업한다.

이 밖에도 구는 IoT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네트워크 구축, 노숙인 이동목욕사업 운영, 쪽방 전담간호사 활동 강화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비상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절전 등 비상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벌써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발빠른 준비와 체계적인 폭염 대책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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