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심리 ‘최악’…국제유가 폭락
美소비심리 ‘최악’…국제유가 폭락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1.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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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악을 기록하면서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4.15달러 하락한 41.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도 전일 대비 배럴당 3.23달러 하락한 43.73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석유공사는 미국발 경기지표 악화 소식에 따른 석유수요 감수 우려가 가중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민간경제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사상 최저치인 37.7을 기록했으며, 신용평가기관 S&P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사상 최대의 낙폭인 전년 동월대비 18.2%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배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 것도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