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역량 집중
인천도시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역량 집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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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래 16년간 '118만4000여명' 고용유발
도시개발사업 지역건설사 참여 확대 등 노력
인천시 남동구 인천도시공사 사옥.(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남동구 인천도시공사 사옥.(사진=신아일보DB)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는 인천도시공사가 지역 건설사와 함께 도시개발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총 118만4000여명 고용유발 효과와 258조4000여억원 생산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지난해 매출액 8681억원 및 당기순이익 257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2003년 출범 이래 총사업비 116조원 규모 자체·출자사업을 추진해 온 인천도시공사는 118만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58조4000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했다. 또, 최초 취득세 4조6000억여원 및 연간 지방세 6800억여원의 세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같은 실적은 경기부양 효과가 뛰어난 도시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에 힘쓴 결과다.

최근에는 주요 건설사 및 LH 인천지역본부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건설자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올해 4월 말까지 신규 발주한 건설공사 35건 총 315억원 중 지역업체 참여율이 63%(198억원)에 달하며,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치인 70% 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상생 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인천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를 본격화해 다음 달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임직원 모두 인천시민에게 더 낮은 자세로 임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 안착에 정진해 시민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공적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검단신도시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일 상업용지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연내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와 주상복합용지 3개 필지, 업무용지 1개 필지 등 총 42개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