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구축
인천,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구축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5.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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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군·구 합동 방재대책 회의…합동 공조체계 통해 피해 사전예방 강화

인천시는 ‘시민 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목표로 인명피해예방 최우선 체계 구축을 위해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2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 및 군·구, 유관기관 등 재난업무 관계자 42개 기관(부서)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합동 방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집중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조치, 관계기관 협력강화, 피해예방 집중홍보 등 7개 분야에 대한 중점 대응계획과 재난 수습부서 및 관계기관별 여름철 자연재난 방재대책 보고 및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재해우려지역 40개소(인명피해우려 25, 침수우려도로 13, 야영장 2)에 대해 공무원.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복수 관리전담제(1지역 2명)를 운영한다.

시는 기상악화로 대중교통 불편 시에는 지하철을 증편(6편)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회사차량 161대)도 추가 확보해 교통두절 차량통제 및 우회조치를 위한 경찰관서 및 시설물 관리기관 협조 등의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상황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해 4월 설치한 ICT기반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현장과 상황실을 동시에 모니터링 하는 현장대응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의 생생한 피해상황을 상황실과 공유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크로샷(재난문자서비스) 등 홍보매체를 다양화해 재난정보를 전파한다.

시는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재난 수습 및 복구를 위해, 피해 발생시 신속한 재난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 지원, 재난심리서비스 지원(대한적십자사 협조) 및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신속히 가동한다. 폭염대비 대책으로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반, 응급복구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를 운영해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그늘막도 7월까지 339개소를 확충해 총 741개소를 운영한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 폭염 피해에 취약한 노약자,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각 재난수습부서와 군·구는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온 힘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