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로컬 콘텐츠' 세계 무대 데뷔
CJ헬로 '로컬 콘텐츠' 세계 무대 데뷔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5.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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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로컬시대'·'맛담', 6개국 20개 방송사에서 방영 확정
CJ헬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 등의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CJ헬로)
CJ헬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 등의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CJ헬로)

CJ헬로의 지역 채널 콘텐츠인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이 오는 7월부터 미국, 캐나다, 케냐 등 6개국 20개 방송국에서 방송된다.

CJ헬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채널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해외 한국어방송 방영권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국내 방송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해 해외 한국어방송사에 지원함으로써 한국어방송사의 역량 강화를 돕고 해외 동포들과 한류 팬들의 한국문화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CJ헬로는 지역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더 큰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TV를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옴니채널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판매를 확대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된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은 오는 7월부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케냐, 말라위, 몽골 등 6개국 20개 방송사를 통해 방송된다.

CJ헬로 관계자는 “한국의 생생한 지역 이야기를 원했던 사람들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관광 트렌드가 로컬 문화를 즐기는 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한류 열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지금은 로컬시대’는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이색적인 문화와 다채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콘텐츠다. 지금까지 총 1620회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채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이홍렬의 진행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주민들과 함께 그 지역만의 색다른 가치를 발굴해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방송 중인 ‘맛담’은 주 1회 방송되는 지역의 특별한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강명신 CJ헬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CJ헬로는 색다른 ‘지역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한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지역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로컬시대’와 ‘맛담’ 등의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힘써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