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참여자 맞춤 교육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는 다음달 13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에 관내 당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당뇨병은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으로 합병증 유발 등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보건소는 자조모임을 열어 환자들의 당뇨병에 대한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일 질환을 가진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서로 공유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참여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영양성분표시 이해 △자기 열량 계산 △식품교환표를 활용한 식단짜기 △자가혈당 측정법 △조리시연(곤약콩국수, 청경채 김치) △웃음치료교실 △합병증 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또, 매주 혈당 측정 및 상담, 근력운동을 실시해 당뇨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8주간의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과 끝난 후에는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주민들이 올바른 관리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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