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영농기 대비 가뭄대책 추진
횡성군, 영농기 대비 가뭄대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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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개발 사업·수리시설물 점검·정비

강원 횡성군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저수율은 20만t 이상 저수지 75~80%, 소규모 저수지 50~60% 수준으로 영농기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강우 유형이 변하고 지역 편차가 심해지는 추세여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봄철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3억여원을 투입해 대형 암반관정 3공을 개발하고, 양수시설 설치 2개소, 저수지 준설 2개소, 취입보준설 58개소, 수리시설 보수 18개소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여름철 가뭄시 즉각 사용 가능하도록 양수장, 관정 등 농업용 수리 시설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수장비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가뭄 상습지역에 용수원 확보를 위한 대형 암반관정 1공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담수에 지장을 겪는 군관리 저수지 2개소에 대하여 보충수원 확보사업 (양수장, 암반관정)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상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 농가에서도 가뭄상황에 대비해 물 아껴쓰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