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플라스틱 다이어트 '노플' 공모 선정 
도봉구, 플라스틱 다이어트 '노플' 공모 선정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5.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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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관…노플 가이드 양성·찾아가는 노플실 계획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2019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서 도봉환경교실 '플라스틱 다이어트 노플(No Plastic)'이 선정돼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문화·복지·인권·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벌이는 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의 공익적 효과를 높이고 민간단체의 역량강화를 꾀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구의 '플라스틱 다이어트, 노플'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주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실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진행에 앞서 '찾아가는 노플교실'을 진행할 도봉환경교실 자연해설단 중 플라스틱 문제와 관련해 각별한 관심이 있는 단원 25명에 대해 노플가이드 양성과정을 마쳤다. 

환경 및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노플가이드는 직접 교육기관(초등학교)으로 찾아가는 △오~노! 플라스틱 △플라스틱 없데이(DAY) 활동지, 보드게임 등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으로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동북5구(도봉, 강북, 노원, 중랑, 성북)에 소재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신청은 도봉환경교실로 전화해 일정 협의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도봉환경교실 자연해설단은 도봉환경교실에서 환경관련 교육자원봉사활동을 1년 이상 진행한 주민로 구성된 환경교육단체다. 

2003년 4명으로 시작해 현재 152명이 자연해설단으로 양성됐으며 이중 54명이 교육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고 환경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18명은 전문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모를 통해 진행하게 된 이번 '찾아가는 노플교실'은 학생들이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다양한 대안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주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