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일 미래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게임아카데미’의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123명의 게임아카데미 4기 참가학생과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태규 광운대 교수, 김혜란 세종대 교수, 정선애 아이엠그라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게임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며 차세대 게임산업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4기 선발은 지난 3월부터 약 1달간 서류전형과 필기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완료됐다. 참가자들은 약 8개월 간 넷마블문화재단이 마련한 전용 스튜디오에서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형 교육과 전문강사 멘토링 등을 받는다. 또 지난해 게임아카데미 3기 청소년 중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 외 참가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게임 경진대회와 본인의 작품을 외부에 선보이는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4기 아카데미에 참가 학생인 이규빈 군은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 선생님들과의 소통이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밑바탕으로 게임 개발자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게임아카데미는 매년 다양한 시도와 검증을 진행,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게임 개발교육으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건강한 게임문화가 정착되고 역량 있는 게임 인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김현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