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상평초교에 전북도 혁신타운 조성
군산시, 상평초교에 전북도 혁신타운 조성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5.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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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원 투입…200여명 전문인력 창출 기대

군산시가 전북도 사회적경제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옥구읍 옛 상평초교가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정과제달성에 필요한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해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지원을 받는 창업 보육, 인력양성, 공동장비 활용, 판로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등을 집적한 핵심거점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본격 추진되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아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분야 인력양성 교육, 창업 보육, 제품개발, 판로지원의 사회적경제의 핵심거점으로 조성된다.

시는 혁신타운이 완공되면 200여명의 전문인력과 사회적경제조직 기업 1220여개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근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옥구향교, 옥산서원 등 주변 문화재와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 진입 도로 확장, 구내식당 매점 등 시설 운영에 주민 참여, 지역농산물 소비 등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조성이 군산의 지속가능한 경제 추진 및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