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군산대,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5.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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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교육 무료 제공·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전북 군산대학교 기술혁신센터는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지원사업을 지난 3월부터 1년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생산 및 판매 불황으로 지속적인 수요 침체가 예상되고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인력감축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표준협회,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울산대, 군산대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전직교육 1300명, 채용지원 800명을 목표로 20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며 고숙련 퇴직인력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동일 또는 유사 산업 중소 및 중견기업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품질 및 생산 관리, 생산자동화기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문기술 등과 관련해 전직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퇴직자의 개인별 맞춤형 취업자문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또 퇴직인력 채용기업에게는 최대 3000만원, 월 250만원 12개월 지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퇴직자의 재취업 및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최규재 기술혁신센터장은 "자동차 산업의 위기극복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직교육 과정운영과 재취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GM 협력업체 퇴직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재취업을 희망하는 자동차산업 퇴직자와 퇴직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중이며 지원은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