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설관리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PAPA 페스티벌’ 개최
파주시설관리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PAPA 페스티벌’ 개최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9.05.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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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운정행복센터에서 시민참여 예술축제 ‘PAPA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의 PAPA페스티벌은 Paju Artist's are in Paju Art center 의 줄임말로, 파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파주 문화시설 중심에 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35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해 추진된다.

파주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전통예술단 호연, 극단 예성, 예술공감 인칸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행복하모니콘서트도 초청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PAPA페스티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함께라면 행복해요’ 라는 켐페인이다. 관객은 관람료 대신 라면 한봉지를 기부해 공연을 관람하고 공단은 페스티벌이 끝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전 레크레이션과 포토타임, 팬사인회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해 시민참여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손혁재 이사장은 "공단의 2019년 문화사업은 객석의 일부를 저소득층 어린이 등 그간 문화적 혜택을 누릴 여유가 부족했던 계층에게 우선 좌석 배정해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공연장 환경조성을 전제로, 시민이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