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유럽 정책현장 방문
김동일 보령시장, 유럽 정책현장 방문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05.2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충남도 지사와 6박8일간 선진정책 견학
(사진=보령시)
(사진=보령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해양치유 모델 등 선진 정책 구상을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유럽 정책현장 방문길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양 지사는 충남도와 태안군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 폴란드 등 3개국을 방문해 선진 정책현장 견학을 갖고있다. 

이번 정책현장 견학은 충청남도의 '해양건도'와 보령시의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 위해 유럽 해양치유 및 농업·복지·기업·에너지 관련 주요 선진 정책을 도 및 시정에 접목하는 한편, 2022년에 개최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9일에는 네덜란드 휘어스 호 카제홀로(해수유통터널)를 방문해 역간척 사례를 학습하고, 오스터스켈트댐과 질랜드항에서는 NGO 및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로 연안복원 선진 사례를 배웠다.  

20일에는 바게닝헨대학교 연구센터(WUR) 및 유니팜(Uni Farm), 세계원예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정책 우수 사례를 익혔고, 넷째 날인 21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함부르크주 경제개발공사에서 독일 창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정책 현황을 청취하며 이후 우제돔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 치유의 현재와 미래를 견학했다. 

22일에는 폴란드 포즈난에서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 23일 알츠하이머협회와 노인복지센터에서 친고령화 관련 정책,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 접견 및 교류간담회를 갖고, 24일 코닌시 화력발전소를 시찰하여 에너지 전환 간담회를 갖고 귀국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준비를 앞두고 해양치유와 헬스케어, 연안 복원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선진 일자리와 경제, 농업, 복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해 시정에 접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특히 해양건도 충남도를 실현하기 위해 보령이 킹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