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주·세입자 100가구 선정…27일부터 접수
전남 여수시가 이달 27일부터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16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고열을 재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기기다.
일반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난방비 절약 효과가 있고 질소 산화물 배출량은 21% 수준에 불과해 친환경적이다.
시는 100가구를 선정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시에 소재한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와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14일까지 여수시 기후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와 사업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 사항은 기후환경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소와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높은 저녹스보일러를 시중가 보다 싸게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여수/리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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