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사회적 약자 위한 안심조명 마련
동해, 사회적 약자 위한 안심조명 마련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5.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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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거리에 로고젝터 20개소 설치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여성친화거리에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안심조명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조명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3년차 사업 중 하나로 여성친화거리에 시설돼 있는 가로등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안내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형식의 빔 프로젝트 장치다.

시는, 로고젝터 20개소를 설치해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안내 문구와 방범 순찰 구역임을 알리는 문구를 투사해 잠재적으로 범죄를 차단하고 귀가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거리를 만들었다.

로고젝터로 투사되는 문구는 ‘여성친화거리, 112와 함께 안전한 귀가길’, ‘내 생애 최고 멋진 날! 항상 오늘입니다’,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길’ 등 안전하고 감성적인 문구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시각적 전달효과가 높은 로고젝터를 여러 곳에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북평민속시장을 홍보하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장터 공연장 일원에 6개소를 설치했으며, 감성 관광지인 논골담길 일원에도 묵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구를 표출하는 로고젝터 4개를 설치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