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저소득층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 실시
원주시, 저소득층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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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냉방바우처 신규 도입…9월30일까지 신청 접수

강원 원주시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하절기 냉방바우처를 신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모든 시민이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오는 22일부터 9월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노인(19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영유아(2014년 1월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성질환자가 포함된 가구다.

하절기 바우처는 요금 차감 방식으로 가상카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동절기 바우처는 가상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하절기 바우처 지원금액은 1인 가구 5000원, 2인 가구 8000원, 3인 이상 가구 1만1500원이고, 동절기 바우처 지원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4만5000원이며, 하절기 바우처 잔액은 동절기에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의 경우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발행되는 고지서에서 요금이 차감되고, 동절기의 경우 실물카드는 2020년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상카드는 2019년 10월16일부터 2020년 4월30일까지 발행되는 고지서에서 요금이 차감된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