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탐나라공화국 상상그룹과 협약 체결
영천시, 탐나라공화국 상상그룹과 협약 체결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5.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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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기대…탐나라 내 할인혜택 부여·편의시설 제공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17일 제주 탐나라공화국내에 설치돼 있는 영천은하수길에서 탐나라공화국 상상그룹과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다양한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탐나라에 시 관광홍보 거점을 마련하고 풍부한 관광 노하우의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시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한 자문과 콘텐츠 개발, 시민 현장견학 시 할인혜택 부여, 탐나라공화국 보세구역 내에 영천 특산물 홍보 편의제공, 영천 관내 불용임목 활용으로 탐나라와 시의 관광환경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관광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영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한편, 시가 민·관이 힘을 모아 관광산업의 성공신화를 이루어낸 모범 사례로 손꼽힐 수 있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이날 제주도 오름 도당굿과 국제 도자세라믹스 워크숍이 열린 가운데 부대행사로 영천교 개통식, 영천쉼표, 삼휴정 현판식 및 영천별빛한우 포장 박스 전시회, 영천와인시음회가 동시에 열려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영천을 홍보했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시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탐나라공화국은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하고 있는 테마파크로 남이섬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는 강우현 대표가 정부지원과 투융자 없이 직원들과 함께 조성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