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일자리 창출 ‘순항’…기업 투자 청신호
안산, 일자리 창출 ‘순항’…기업 투자 청신호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05.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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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로지스밸리와 시민 우선고용 협약 체결

경기도 안산시)가 ㈜LF · ㈜로지스밸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선7기 역점 사업인 일자리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 입점·관리기업인 ㈜LF·㈜로지스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시화MTV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는 1개동 지상 7층으로 지어졌으며, 연면적은 축구장 33개보다 넓은 23만8945㎡에 달한다. 단일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시는 그간 시공사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신속한 행정 처리를 돕는 한편, 입점이 확정된 ㈜LF 본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약속을 받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들은 물류센터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준공과 함께 입주하는 ㈜LF의 개장준비 인원 50여명을 다음달 중 채용할 예정이며, 개장 후에는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

향후 물류센터 입주가 완료될 시 모두 4000여 개의 일자리가 예상되며, 협약에 따라 안산시민이 우선 채용할 전망이다. 물류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로지스밸리도 향후 입점기업에 지역 주민 채용을 도울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