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18 진상규명조사위, 하루 속히 구성되길"
靑 "5·18 진상규명조사위, 하루 속히 구성되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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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출범 조차 못 하고 있다" 지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0일 조사위원 구성 등의 문제로 출범이 지연 중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와 관련, "국회에서 합의된 입법 취지와 국민적 합의 정신에 따라 하루속히 구성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2월 진상규명조사위 구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9월 법 시행에 들어갔지만,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이를 통해 5·18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역사적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아직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 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한국당은 앞서 추천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중 3성 장군 출신의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른 한국당 추천위원인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는 수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국당으로부터 추천서가 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