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유치’…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 개최
‘식품기업 유치’…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 개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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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일 일산 킨텍스서 시작해
9월까지 서울·대구·광주 등 6회
지원정책·입주기업 성공사례 전파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2일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4개 권역별 주요도시에서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순회 투자설명회(이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투자설명회는 22일 고양 킨텍스(중부권)와 7월 3일 서울 aT센터(수도권), 8월 22일 대구 엑스코(영남권), 9월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호남권)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별개로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5월 24일(고양 킨텍스, 미주·유럽), 7월 4일(서울 aT센터, 아시아)에도 투자설명회가 열릴 계획이다. 이로서 총 6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가 마련된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비전과 식품기업 대상의 지원정책이 안내되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이슈와 시사점, 마케팅 노하우, 입주기업 성공사례 전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70만평 규모로 조성돼 식품기업 150개사와 연구기관 10개 등이 집적화된 곳으로서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수출 중심의 국가식품산업전문단지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능성평가센터·품질안전센터·식품벤처센터를 비롯한 기업지원시설이 본격 가동되고, 올 3월부터 토지분양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전환(LH 시행) 등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때문에 분양기업이 75개사로 증가하는 등 식품기업의 관심과 잠재투자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하림식품·풀무원 등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했으며, 5월 현재 식품기업 30개사가 착공해 이 중 27개사가 준공을 마치고 생산·가공을 시작한 상황이다. 

특히 오는 24일 풀무원이 수출용 프리미엄 김치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품 생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하림과 매일식품 등도 올해 안에 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들의 상생협력과 시너지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규광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 과장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플랫폼 비즈니스 지원 기능과 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일자리 산실(産室)로서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알리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 R&D와 수출·마케팅 활동 지원,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이면서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식품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