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복지관 이용장애인, 봉사자, 후원자, 근무자가 함께하는 한울타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육관에는 300여 명의 활동가와 이용자가 함께 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관내 7명의 장애가정 중·고등학생들에게 후원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복지관에서 모범적으로 활동중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가고자 하는 길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동영상을 통하여 복지관이 장애인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은 복지관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가고 변화하며 성장해 가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한 후원자는 영상을 통해 “복지관의 노력과 장애인들의 성장해 가는 모습에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았다“ 며 그 동안 후원하고 있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전문 진행자의 진행으로 300여 전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마당을 즐겼다. 이날 참여한 활동가들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운동을 통하여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더 이상 동정이 아닌 공감으로의 감정을 키워나갔다.
장현두 관장은“오늘 체육대회가 짧은 시간이지만 복지관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맺어진 인연들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들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 지, 장애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하는 지, 지켜봐 주시고 항상 든든한 지원자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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