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 10분께 전북 부안군 동진면 편도 2차 도로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A(50) 경위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A 경위가 숨지고 상대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사고 전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A경위가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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